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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식

왜 엉덩이에 주사를 맞는걸까?

왜 엉덩이에 주사를 맞는걸까?

최근에 제가 몸살감기로 굉장히 아팠습니다.

어느 때와 같이 하루빨리 낫기 위해 병원에 가서 엉덩이에 주사를 맞았죠..(감기조심하세용)

그런데 주사를 맞는 순간, 조금 민망함이 드는 동시에 왜 굳이 엉덩이에 주사를 맞아야하는지 궁금해지더군요. 그리고 그 궁금증이 오늘의 컨텐츠가 되었습니다.

그럼 오늘은 왜 하필 엉덩이에 주사를 맞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먼저 주사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주사는 약효를 빠르게 나타나게 하거나, 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상황일 때 맞는다고 합니다.

 

주사를 맞는 부위는 피부와 혈관, 근육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지는데요.

주사기에 담긴 약물이 몸에 흡수되는 속도는 혈관 > 근육 > 피부순이라고 합니다.

엉덩이에 맞는 주사가 바로 이 근육주사입니다.

 

근데 우리 몸에 그 많은 부위 중에서 왜 하필 엉덩이인 걸까요?

보통 엉덩이에 주사를 맞는 이유는 엉덩이 근육에 혈관이 풍부해서 약물의 흡수가 빠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빠르게 약물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팔이나 다른 부위보다 엉덩이에 주사를 맞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더불어 엉덩이에 주사를 맞을 때 간호사님이 꼭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한 번쯤은 꼭 들어보셨을 "엉덩이에 힘 빼세요" 라는 말과 주사 맞은 부위를 꾹 눌러달라는 말인데요. 엉덩이에 힘빼라는 말을 하는 이유는 근육이 경직되어 있으면 주사 바늘이 잘 꽂히지 않기 때문에 하는 말이고, 주사 맞은 부위를 꾹 누르라고 하는 이유는 꾹 누르면 약물의 흡수를 더 돕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러면 여기까지 봤을 때 예방접종을 할 때는 왜 엉덩이에 안 맞고 팔에 주사를 맞는걸까요?

제가 찾아본 결과 학교나 보건소, 단체, 군대에서 예방접종을 할 때, 엉덩이가 아닌 팔에 주사를 놓는 이유는 많은 사람에게 빠르게 접종하기 위한 일종의 편의적 조치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이 한 장소에서 엉덩이를 내려가면서 주사를 맞는 것보다 팔에 빨리빨리 주사를 놓는게 효율적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팔에 주사를 맞고 나서 팔이 멍든 것처럼 저려보신 적 있으시죠? 이렇게 팔이 저린 이유는 팔은 엉덩이보다 근육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주사를 맞고 근육에 무리가 가서라고 합니다.

 

오늘은 왜 엉덩이에 주사를 맞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래 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mvWk-l3jx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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